
△ 38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화랑합기도 무무관의 한선우 관장(왼쪽)과 아들 한○○ 사범(오른쪽)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화랑합기도 무무관은 1988년 개관 이후 1988년 개관 이후 38년 가까이 지역과 함께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인성교육에 힘써오고 있는 지역 대표 생활체육 공간이다.
한선우 관장은 어린 시절 태권도를 시작해 중학교 때부터 합기도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상대의 힘을 이용해 기술을 펼치는 합기도의 매력에 빠져 운동인의 길을 걷게 됐으며, 군 복무 시절에는 태권도 사단 대표와 군단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전역 후 독산동에 체육관을 개관한 뒤 지금까지 지역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오고 있다.
현재 한 관장은 현재 명지대학교 스포츠산업경영학 무예전공 교수로 활동하며 현장 지도와 학문 연구를 함께 이어가고 있다. 화랑합기도 무무관에서는 사범으로 함께 지도에 나선 아들과 호흡을 맞추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화랑합기도 무무관은 운동 기술보다 인성과 생활 습관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발 정리와 인사, 운동 기구 정리 등을 스스로 실천하도록 지도하며 책임감과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고 있다.
한 관장은 "운동을 통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너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바른 인성을 함께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연령과 목적에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저학년은 놀이형 신체활동과 기초 체력 형성에 집중하고,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은 체력 증진과 선수반, 다이어트반 등 목적에 맞는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로는 어린 시절부터 체육관에서 함께 성장해 현재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 제자를 꼽았다. 한 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운동을 통해 삶의 방향을 찾고 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 관장은 "합기도뿐만 아니라 모든 체육관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운동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서로 함께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