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우리화원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화환과 축하·근조 꽃배달을 전문으로 운영하며 꾸준히 고객들의 신뢰를 받아온 꽃집이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꽃을 제공하며 한 번 인연을 맺은 고객들이 다시 찾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화원을 운영하는 서방원 대표는 대학 시절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처음 꽃을 접했다. 당시의 경험이 계기가 되어 군 복무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꽃집을 시작했고, 어느덧 꽃과 함께한 시간만 약 40년에 이르렀다. 서 대표는 "처음에는 꽃시장에서 일을 배우며 시작했는데, 그 일이 제 인생의 직업이 됐다"며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고객과의 신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화원은 화환을 전문으로 취급하며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생화를 꾸준히 사용해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꽃시장을 찾아 신선한 꽃과 소재를 구입해 관리하고 있다. 서 대표는 "조화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생화를 함께 사용하려고 노력한다"며 "조금 더 좋은 품질의 꽃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우리화원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거래를 이어오는 고객이 많은 것도 우리화원의 특징이다. 한 번 거래를 시작한 고객들이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10년, 20년 이상 꾸준히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문은 대부분 전화나 문자로 진행되며, 배송 후에는 상품 사진까지 전달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긴급 주문을 해결했던 일을 꼽았다. 서 대표는 "행사를 앞두고 30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연락을 받은 적이 있었다"며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 배송을 마쳤는데, 고객이 거래처를 지킬 수 있었다며 여러 번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다. 그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우리화원은 화려한 홍보보다 기본에 충실한 꽃집으로 남겠다는 생각이다. 서 대표는 "가장 비싼 상품이 아니라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꽃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꽃과 정직한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꽃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