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라플레르 플로는 생화케이크와 플라워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다. 생화를 활용한 감각적인 케이크는 물론 꽃다발과 꽃바구니, 웨딩 플라워까지 함께 제작하며 특별한 날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공간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라플레르 플로를 운영하는 김자아대표는 우연히 지인의 생일에서 처음 접한 생화케이크를 계기로 플라워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꽃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지만, 케이크 위에 피어난 생화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고 이를 계기로 플로리스트 클래스를 수강한 뒤 국가공인 플로리스트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시작하게 됐다.
김대표는 "꽃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피어나듯 사람들의 소중한 순간도 모두 다르다"며 "누군가를 축하하는 마음과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케이크를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플레르 플로의 김대표 상품은 달항아리 케이크다. 복이 들어온다는 의미를 담은 항아리 형태의 케이크 위에 생화를 디자인한 시그니처 제품으로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호접란을 활용한 플라워 케이크와 웨딩 케이크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플로리스트 국가자격을 바탕으로 꽃다발과 꽃바구니, 프러포즈 플라워까지 다양한 맞춤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상담에서는 무엇보다 원하는 분위기를 빠르게 이해하는 데 집중한다. 꽃과 생화케이크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도록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고, 원하는 색감과 분위기를 세심하게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을 운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도 있다. 매년 울산에서 직접 차를 몰고 방문하는 단골 고객이다. 특정 아티스트를 위한 케이크를 주문하기 위해 3년째 매년 찾아오며,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라는 인사를 남기고 돌아간다. 김대표는 "자영업을 하다 보면 힘든 순간도 많지만 그런 한마디가 다시 힘을 내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고 전했다.
앞으로 라플레르 플로는 단순히 예쁜 케이크를 만드는 곳을 넘어, 특별한 순간과 마음까지 함께 전하는 브랜드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있다. 김대표는 "생화케이크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축하하는 사람의 진심과 기억을 담는 선물"이라며 "꽃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조금 더 넓어지고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꽃과 함께하는 문화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