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플라워174는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 플라워 디자인을 선보이는 플라워 스튜디오다. 꽃다발부터 공간 스타일링, 웨딩 플라워까지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며, 획일적인 디자인보다 고객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플라워174를 운영하는 김지은 대표는 꽃이 가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매료돼 이 길을 선택했다. 꽃은 계절마다, 한 송이마다 서로 다른 색과 형태를 지니고 있어 같은 작품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조화롭고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플라워174의 운영 철학이다. 7년째 강남에서 플라워174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역삼동에서 시작해 현재 청담동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맞춤 제작 원칙만큼은 변함없이 이어오고 있다.
플라워174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맞춤 제작 서비스다. 꽃다발은 물론 공간 스타일링까지 고객의 목적과 취향, 전달하고 싶은 분위기를 충분히 상담한 뒤 작품을 제작한다. 단순히 꽃을 조합하는 것이 아니라 색감과 형태, 비율은 물론 꽃이 놓일 공간까지 고려해 하나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매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도 플라워174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한다. 유행하는 디자인을 반복하기보다 시즌마다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흔하지 않은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선보인 화병꽂이 형태의 기획 상품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객 만족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완성도다. 김 대표는 "작은 디테일 하나가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바꾼다고 생각한다"며 "꽃다발 하나를 만들더라도 마지막 작은 요소까지 세심하게 살리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맞춤 웨딩 프로젝트를 꼽았다. 신부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웨딩의 분위기와 공간 스타일링, 테이블 연출, 패브릭까지 하나하나 함께 기획해 완성한 웨딩에서 신부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답다"며 만족해했던 순간이 지금도 가장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플라워174는 고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믿음직한 플라워 스튜디오로 기억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은 대표는 "꽃에 대한 연구와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고 고객 한 분 한 분께 가장 잘 어울리는 결과를 만들어드리고 싶다"며 "꽃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공간의 분위기와 사람의 기억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더욱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플로리스트도 하나의 디자이너라고 생각합니다. 꽃의 형태와 색감은 물론이고 공간과의 조화, 사람의 감정까지 고려해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이 단순히 꽃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공간과 경험을 디자인하는 전문 분야로 더욱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